- 뇌전증
사람의 뇌에는 많은 수의 뇌세포들이 존재하며 전기적인 신호를 주고받는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들로 뇌세포들은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경련)이나 감각이상 증상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한다.
뇌전증은 위와 같은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를 의미한다.
다양한 원인들이 어떠한 기전을 통하여 뇌전증발작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다.
- 뇌전증 원인
뇌전증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뇌전증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뇌전증의 연령층에 따라 뇌전증 발작이 발생하는 원인도 각기 다르다.
- 출생~6개월: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 6~24개월: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2~6세: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특발성, 뇌종양
- 6~16세: 특발성, 뇌종양,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 전후의 손상, 뇌의 발달이상
- 성인: 뇌외상,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종양, 뇌졸중
※특발성이란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은 경우
- 뇌전증 증상
뇌전증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뉜다.
1) 부분 발작
① 단순 부분발작: 대뇌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며 대뇌 전반으로 퍼지지 않으며 의식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부위에 따라 운동, 감각, 정신증상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한쪽 손이나 팔을 까딱까딱하거나 입꼬리가 당기는 형태의 단순 부분운동발작, 한쪽의 얼굴, 팔, 다리 등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단순 부분감각발작,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고 땀이 나는 등의 증상
② 복합부분발작: 복합 부분발작의 특징은 의식의 장애가 있다는 점이다.
의식장애와 더불어 의도가 확실하지 않은 반복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한 곳을 쳐다보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거나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주변에 놓인 사물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다.
환자는 자신이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2) 전신 발작
① 소발작: 소발작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정상적으로 행동하던 환아는 아무런 경고나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게 앞이나 위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며, 간혹 고개를 푹 수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발작은 대개 5~10초 이내에 종료되며, 길어도 수십 초를 넘기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② 대발작: 전신발작 도중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발작 형태이다.
발작 초기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흡곤란, 청색증, 고함 등이 나타나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눈동자와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강직 현상이 나타난다.
강직이 일정 시간 지속된 후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간대성 운동이 나타난다.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고, 턱의 간대성 발작 때 혀를 깨물기도 한다. 발작 중에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기도 한다.
③ 근육간대경련발작: 빠르고 순간적인 근육의 수축이 한쪽 또는 양쪽 팔다리와 몸통에 한 번 또는 연달아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깜짝 놀라는 듯한 불규칙적인 근육 수축이 나타나는데, 흔히 식사 중에 깜짝 놀라며 숟가락을 떨어뜨리는 형태로 잘 나타난다. 주로 잠에서 깬 직후에 발생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피로감, 정신적인 스트레스, 광자극 등에 의해 심해지기도 한다.
- 뇌전증 치료방법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대부분 약물치료를 우선으로 실시한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항뇌전증약제들이 개발이 되어서 효과는 비슷하나 여러 부작용들은 많이 개선되었다.
- 뇌전증 예방방법
뇌전증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여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는 조기에 발견하여 시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부족으로 발작이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발작이 있을 때에는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환자를 옆으로 누이며 경련을 억지로 멈추게 하기 위하여 묶거나 세게 붙잡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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