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에 매운 게 땡겨, 찾다가 발견한 회사 근처 닭발집을 가보았습니다.
두리닭발을 잠실역 방이 먹자골목에서 처음으로 가봤었는데요,
무뼈 직화 닭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문정역과 장지역 사이에 위치한 이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 매장명: 두리닭발, 앤 쪽갈비
- 위치: 서울 송파구 새말로 62 송파 푸르지오시티 B층 10호
- 영업시간: 오후 5시 ~ 오전 2시
- 휴무일: 연중무휴
- 전화번호: 02-408-7942
- 주차 가능
- 배달지역 : 송파구 전 지역 2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 가능(거리에 따라 배달료 1~2천 원 추가)
매장 위치
두리닭발과 앤 쪽갈비 매장은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두 매장은 같이 소개드리는 이유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외벽에 스크린 조명을 쏴서 깨알 홍보를 하고 계시네요 ㅎㅎ
제가 갔을 땐 한 테이블만 손님들이 계셨는데 먹다 보니 만석이 됐더라고요.
근처에 쪽갈비 집이 없는 만큼 독보적인 메뉴를 판매하고 계셔서 그런지 손님이 아주 많았습니다.
코로나 여파인지 현재는 닭발집 문을 닫으시고 한 매장에서 공동운영 중이셨습니다.
이 집은 닭발집에서 쪽갈비 주문이 가능하고 쪽갈비 집에서 닭발 주문이 가능한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기에 가능한 메리트가 있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주문한 메뉴는
-소금구이 쪽갈비 1인분
-매운 양념 쪽갈비 1인분
(A세트로 치즈 퐁듀를 추가했습니다.)
-무뼈 국물 닭발 소짜
가장 먼저 나온 치즈 퐁듀입니다.
밑에 초를 켜주셔서 굳지 않고 끝까지 따뜻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주문한 쪽갈비가 세팅되었는데요.
다 구워져 나와서 바로 드시면 된답니다.
전체적으로 쪽갈비 살도 많았고, 정갈하게 세팅해서 주셔서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소금구이는 간도 적당해서 술안주로 최고였습니다.
같이 나온 소금을 살짝 찍어서 가운데 올려주신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운 양념 쪽갈비(3단계)는 첫 입을 딱 먹는 순간 캡사이신이 느껴지는 맛이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둘 중 추천드린다면 소금 쪽갈비가 당연 최고입니다.
매운 양념 쪽갈비 먹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치즈 퐁듀를 푹 찍어 같이 먹으니
매운맛이 싹 사라지면서 치즈에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아닌 퐁듀 치즈입니다.)
세트 메뉴로 시키시면 1,000원 저렴하니 세트메뉴로 주문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쪽갈비를 먹다 보니 어느새 국물 직화 닭발이 나왔습니다.
매운 단계는 3단계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닭발은 직화 닭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직화 한 듯 보였습니다.
비주얼은 엄청 매워 보였지만 하나도 맵지가 않았습니다.
양도 적은 거 같고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졸이니 괜찮아지더라고요.
같이 들어있는 콩나물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쪽갈비와 국물직화닭발을 시키면 버너를 두 개로 세팅을 해주니깐 참고하세요. 테이블이 커서 좁지는 않습니다)
2인분으로는 부족해서 추가로 시킨 간장 양념 쪽갈비 구이입니다.
간장 양념이라 달콤하면서 짭조름해서 맛있습니다.
(소금> 간장 앙념> 매운 양념 추천!!)
사이드 메뉴로 시킨 스팸 계란 후라이 입니다.
일반 주먹밥 가격에 비해 비싼 가격이어서 호기심으로 시켜본 주먹밥이었는데요.
기본 날치알 주먹밥에 스팸이랑 계란 프라이를 구워 따로 주시더라고요.
다른 술집 가면 스팸 계란후라이 메뉴도 따로 있는데
이 집은 사이드 같지 않은 거대한 사이드 메뉴를 구성하고 있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단숨에 져버렸답니다.
전쟁을 치르고 난 후 마지막 메뉴까지 다 나온 거한 한상을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쪽갈비와 한컷!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산 후 나가는 출입문 옆에 사탕이 있어 하나 챙겨 나왔답니다.
장점
- 닭발과 쪽갈비를 같이 주문해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
- 테이블이 간격이 멀고 자리가 넓음.
단점
- 쪽갈비의 양념이 인위적인 매운맛이 남.(캡사이신 )
- 닭발 양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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